구 시금치, 현 라떼네 집입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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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주 수요일 샴 고양이 라떼를 입양한 라떼네 집이에요.
고양이가 처음이기도 하지만, 치와와 두 마리를 키우고 있기도 해서
강아지랑 고양이가 과연 같이 잘 지낼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.
입양을 결정하고 나서도 라떼와 강아지 인형을 교환해서 서로 익숙해지도록 냄새를 맡게 했었어요.
입양 전까지 서너 번을 가서 보고, 수없이 고민을 했는데
두 번째 갔을 때쯤, 저희 남편이 작은 뽀시래기들 사이에서 레이저빔을 쏘는 라떼에 꽂혔습니다.
ㅋㅋ 갈 때마다 라떼가 눈 마주치고, 배 보여주고, 비비고 그랬거든요.
그렇게 남편이 라떼에게 간택을 당했고 전 라떼에겐 1+1 정도였을 거예요.
ㅋㅋㅋ
우리 건장한 라떼는 7개월짜리 땅콩 털린 남아입니다.
집 둘째 치와와 감자 역시 땅콩 털린 10개월 남아라 그런가
서로 뭐랄까 첨부터 잘 지내더라고요. 동병상련인가요..?
감자가 집에선 참 애교가 많은데, 밖에만 나가면 그렇게 짖어대는 치와와예요.
너무 신기하게도 라떼 처음 보는 날 얠 한참을 보면서도 짖지 않았어요.
정말 신기했어요!
저희 첫째 돼지는 7살인데, 나이가 많아 그런지 아니면 뭔가 아우라가 느껴졌는지
라떼가 돼지에겐 장난을 안 걸고 리스펙 해주는 분위기입니다.
강아지와 고양이가 과연 잘 지낼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,
원래부터 같이 자라왔던 애들처럼 정말 정말 잘 지내요!
아마도 사장님 사랑을 듬뿍 받아서 그런 거 아닐까 싶어요.
미뇽캣 가보면 아시겠지만 아이들 있는 공간이 정말 깨끗하고,
사장님이 정말 잘 챙겨주신다는 게 마구마구 뿜뿜하는 공간이거든요.
라떼 입양 마음 먹기 전에, 혹시나 이번에 우리가 입양을 하지 않고
다음 번에 하게 된다면 그때도 무조건 미뇽캣에 오자고 했을 정도니까요.
이제 가족이 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다곤 믿기지 않는 라떼,
잘 먹고, 잘 먹는 만큼 독한 방구 끼는 라떼,
사진과 영상 올릴게요.
라떼 너무너무 이뽀요. 사장님 감사해요!
지겹지 않을 정도로 ㅎㅎ 소식 올리겠습니다. 감기 조심하세요!
댓글목록

최고관리자님의 댓글
최고관리자 작성일
라떼~~~
아빠를 너무 좋아하는 라떼..
라떼를 제일 사랑하는 집사님을 간택할려구 참 오래 걸렸네요.
그래도 정말 라떼를 사랑을 하는 엄마와아빠가 생겨서 너무 좋으네요.
가끔이 아니라 자주자주 놀러오세요~~
언제나 환영입니다